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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스포르팅은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승점 10점을 확보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되면서 16강 진출을 결정짓지 못했다. 다가오는 6차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을 수도 있게 됐다.
현재 D조는 혼돈 그 자체다. 현재 조 1위는 토트넘이다. 하지만 2위 스포르팅과 3위 프랑크푸르트가 각각 승점 7점으로 토트넘과 단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4위 마르세유도 승점 6점으로 여전히 16강행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UCL 무대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콘테 감독은 첼시와 인터밀란 시절까지 더해 UCL 홈 12경기 중 단 3승(7무 2패)을 거뒀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리그를 우승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유벤투스 시절부터 첼시, 인터밀란 등 이른바 빅클럽을 맡아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어 왔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토너먼트에 약하다는 것.
콘테 감독은 2012-13시즌 지도자로써 첫 UCL 무대를 경험했다. 콘테 감독은 당시 유벤투스를 지휘해 8강까지 팀을 이끌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성적은 처참하다. 4번 더 대회에 참가했지만 3번의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UCL 통산 전적은 14승 13무 12패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해볼 만한 조'에 속했지만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콘테 감독은 스포르팅전 퇴장을 당해 다가오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콘테 감독이 없는 토트넘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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