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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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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전력차 크지만 '굴욕은 굴욕'...5전 전패 속 고개 숙인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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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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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만으로 대단한 업적이나 전패는 분명 굴욕이다.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는 현재 막바지다. 5경기를 치르면서 각 조마다 16강 진출, 조별리그 탈락 윤곽이 나오고 있다. 나폴리와 같이 5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 모습을 과시하는 팀이 있는 한편, 전패를 달리며 굴욕을 맞은 팀도 있다. UCL에 올라 경쟁을 하는 것만으로도 팀 가치가 오르는 일이지만 1경기도 못 이기고 다 지는 건 부끄러울 것이다.

레인저스, 빅토리아 플젠이 전패를 당한 팀들이다. 레인저스는 셀틱과 더불어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인데 재정 문제로 인해 급추락을 해 4부리그까지 떨어졌다. 천천히 올라온 레인저스는 2020-21시즌 스티븐 제라드 감독 아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은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여름 3차 예선,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본선 무대에 올라왔다.

감격스러운 UCL 복귀였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전패다. 리버풀, 아약스, 나폴리와 한 조가 돼 어려울 거라는 전망은 있었는데 전패는 의외의 결과였다. 스코틀랜드 강호, UEL 준우승 팀 면모는 사라지고 오합지졸 팀이 됐다. 5패를 당하는 동안 19실점을 했고 1골밖에 못 넣었다. 최악의 결과다. 레인저스 팬들은 UCL 경기를 치르는 걸 즐겁게 보면서도 결과에 대해선 씁쓸함을 느낄 것이다.

플젠은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바르셀로나와 같은 조가 됐다. 전력이 3팀과 비교해 매우 부족한 플젠 입장에선 가혹한 조 편성이었다. 다른 3팀은 플젠을 상대로 무승부라도 거두면 조 순위에 타격을 입으므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 플젠은 분투했으나 5번 다 졌다. 레인저스보다 골(3득점)도 많고 실점(20실점)도 많다.

체면치레라도 하기 위해선 마지막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레인저스는 아약스를 상대하고 플젠은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둘 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팬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장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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