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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유벤투스 감독 "유로파리그 우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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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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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명예를 되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한국시간)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루스에서 여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벤피카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유로파리그를 정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벤피카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성적 1승 4패, 승점 3점으로 2위 벤피카와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다음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의 조별리그 탈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던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전 "우린 유로파리그에 있지 않고,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같았다.

다만 알레그리 감독이 말한 바와 달리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다. 3위 팀만 유로파리그로 나갈 수 있는데, 유벤투스는 4위 마카비 하이바와 승점이 3점으로 같다. 유벤투스는 파리생제르맹과 최종전, 마카비 하이파는 벤피카와 경기한다.

이날 유벤투스는 1-4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어 점수 차이를 1점 차까지 좁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1-4에서 위험을 감수했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이미 전반전에 기회가 있었다"며 "챔피언스리그를 떠나게 되어 유감이다. 이제 리그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 20분부터 시작해서 레체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린 우승권에 계속 붙어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벤투스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는 "정말 유감이다. 단어를 찾기가 어렵다. 후회할 만한 점이 많다. 마지막 순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엔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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