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이건혁(23·상무)이 2022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속사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쿼터를 획득했다.
이건혁은 23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메달 결정전에서 클레망 베사게(프랑스)를 31-30, 1점 차로 꺾고 우승했다.
이건혁이 ISSF 주관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그는 한국의 파리 올림픽 속사권총 쿼터 1장을 따냈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엔 종목별로 4장의 파리 올림픽 쿼터가 걸려 있으며, 국가별로 각 종목에서 최대 1장의 쿼터를 획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격 올림픽 쿼터는 선수 개인이 아닌 각국 사격연맹에 주어지며, 각국 연맹은 쿼터 획득 후 별도의 선발전 등을 거쳐 올림픽 출전 선수를 가리게 된다.
속사권총 3위는 파키스탄의 굴람 무스타파 바시르(19점)가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이재균(KB 국민은행)은 4위(15점)를 기록했다.
13일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날까지 올림픽 쿼터 5장을 확보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부산시청)가 전날 여자 25m 권총에서 우승해 쿼터를 획득했고, 이원호(KB국민은행), 금지현(경기도청)이 각각 남녀 10m 공기소총 4위, 5위, 이은서(서산시청)가 여자 50m 소총 3자세 5위로 1장씩을 거머쥐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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