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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V리그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조직력이 무너진 IBK기업은행을 완파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2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GS칼텍스는 주전 세터 안혜진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백업 세터 이원정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모마와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가 1세트부터 공격을 이끌었고, 권민지도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 내내 이어졌습니다.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뛰지 못한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부진도 뼈아팠습니다.
경기 분위기는 매세트 비슷했다.
세트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다 IBK기업은행이 스스로 무너지는 식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1세트 18대 17에서 모마와 문명화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 초반엔 중앙이 뚫리면서 12대 6까지 뒤졌지만, IBK기업은행의 계속된 범실을 틈타 흐름을 다시 잡았습니다.
GS칼텍스는 12대 9에서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표승주와 김희진의 공격이 연속으로 아웃되면서 한 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후 GS칼텍스는 역전에 성공한 뒤 24대 22에서 모마가 손쉽게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GS칼텍스는 3세트도 상대 팀 범실로 가져갔습니다.
9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팀 센터 김수지의 네트 터치 범실, 육서영의 공격 아웃이 연속으로 나와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를 뒤집은 GS칼텍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팀 범실은 무려 25개였는데, 12개의 GS칼텍스에 비해 2배였습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한 가운데 강소휘가 9점, 권민지가 7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치던 한국전력은 10대 10에서 타이스의 연속 공격과 임성진의 후위 공격 등으로 연속 3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1대 17에선 타이스가 상대 팀 레오의 백어택을, 박찬웅이 진상헌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등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1세트를 25대 18로 가볍게 가져온 한국전력은 2세트도 손쉽게 풀어냈습니다.
13대 12에서 상대 팀 레오의 서브 범실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4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17대 14에선 박찬웅이 상대 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3세트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한국전력은 3세트 막판 OK금융그룹 조재성의 강력한 서브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22대 20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서재덕이 허를 찌르는 대각 공격을 펼치며 상대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타이스-서재덕 쌍포는 이날 28득점을 합작했고, 임성진도 블로킹만 4개를 성공하는 등 1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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