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홈페이지(https://www.president.go.kr)에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사진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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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3일 홈페이지에 ‘사실은 이렇습니다’(약칭 ‘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대통령실은 이 코너를 활용해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등에 유통되는 정보 중 바로잡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입장을 알릴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정부 공식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도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정부 부처와 함께 대통령실 항목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회복의 결정적인 걸림돌인 ‘가짜뉴스’ 등 네거티브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거티브 대응은 김은혜 홍보수석 산하 여러 비서관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은 현재 공석인 뉴미디어비서관을 대행해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뉴미디어비서관실은 20대 행정요원 3명을 투입, 윤 대통령의 진솔한 모습을 부각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주제로 한 영상을 게시했다.
대통령실은 네거티브 대응 활성화가 궁극적으로 국정지지도 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데는 기울어진 언론 환경도 한몫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발로 뛰어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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