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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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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러브콜' 제동…윤상현 "尹과 당에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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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더이상 차출 얘기 안돼…법무장관, 공명정대 상징"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여권 내 ‘한동훈 총선 차출론’이 언급되자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데일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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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치권에서 호사가처럼 총선 차출을 얘기하는 건 1년 뒤라도 빠르다”며 “더이상 차출 얘기가 나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총선 차출을 언급하는 건 본인에게도 대통령에게도 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법무부장관은 공명정대를 상징하는 직위로서 정치적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권 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9일) C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 “정치는 생물인데 총선 즈음에는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며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각료들이 총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그 중 한 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한 장관이) 가급적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한 장관의 정치 생명이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때 일반 법조인으로 변호사로 돌아그냐 그렇지 않으면 포부를 피력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느냐, 그건 한 장관 개인에게 달려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혹시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냐”고 묻자 “저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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