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동해 기자]배우 김선호가 종방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후 1년 만에 시청자,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인기 정점에서 날벼락 같은 사생활 논란으로 공백기를 가진 그는 자신의 뿌리였던 연극을 통해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돌아봤으며, 이제는 팬들과 마주하고자 한다. 팬미팅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김선호의 활동이 다시 시작된다.
2021년은 김선호에게 최고와 최악을 모두 선사한 해다. 2021년 10월 17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할 때만 하더라도 김선호는 최고 시청률 12.7%의 사나이이자 ‘홍두식’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종영과 함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는 기약 없는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진실이 밝혀지면서 복귀의 문이 열렸지만 이미 그는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 ‘예뽀’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1박2일’이 먼저 그의 하차를 결정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게 됐다.
김선호는 영화 ‘슬픈열대’를 촬영하면서 공백기를 보냈고,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됐지만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으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만에 김선호는 다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복귀 발걸음을 내디딘 김선호는 오는 12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라인업에 포함돼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김선호가 시상식에 나서는 건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또한 12월에는 김선호의 국내 팬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드라마 복귀도 앞두고 있다. 그는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 제안을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해시의 신루’는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세종대왕 시절 별을 사랑한 천재 과학자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조선의 운명을 건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자 윤이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갯마을 차차차’로 달콤한 로맨스 케미를 보여준 김선호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또한 김선호는 ‘슬픈열대’로 호흡을 맞춘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 ‘폭군’ 출연도 예정하고 있다. ‘폭군’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새 프로젝트다. 김선호는 ‘슬픈열대’에 이어 ‘폭군’까지, 박훈정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 특히 ‘폭군’에는 배우 차승원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는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스케줄을 꽉 채워 복귀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고의 자리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했던 김선호였던 만큼 더 성숙해져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며, 김선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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