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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2일 국악연주단의 '뜨락에 낙엽이 지면 어느새'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연주자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수궁과 육지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화적인 내용의 판소리 수궁가 중 '상좌다툼', 여인네들이 흥겹게 노는 모습을 표현한 무용 '규장농월'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해금과 아쟁 선율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기악중주 '밤은 잠들지 않는다', 농악의 전통적인 구성과 놀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무대화시킨 창작춤 '우도 설소고춤', 경쾌한 장단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민요 '물레타령, 방아타령' 등도 선보인다.
경북 구미지역에서 전승되는 전통 풍물놀이 '무을농악 북놀이' 등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9일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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