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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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모든 올림픽의 귀감”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울올림픽레거시포럼은 19일까지 이틀간 ‘Olympic legacy and the Next Generation’(올림픽 레거시와 미래 세대)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등 19개국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레거시의 살아있는 위대한 사례”라며 “스포츠와 문화를 한데 아우르게 하는 것은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의 염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21세기 올림픽 상설 시설의 92%가 지금도 활용되고 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은 93%가 아직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평균치보다도 높다. 서울은 모든 올림픽 대회에 귀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포럼을 준비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서울올림픽의 유무형 레거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올림픽 레거시 관리 주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중심에 서서 선도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올림픽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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