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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카카오톡 오류,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택시·내비·포털 모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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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판교 IDC 센터서 화재 발생

카카오페이·카카오T·내비 등 먹통

네이버 일부 서비스도 서비스 먹통

한국금융신문

15일 PC 카카오톡 로그인 오류가 발생되고 있다. 사진=PC 카카오톡 화면 갈무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카카오의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헤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 대다수의 서비스가 15일 오후 장애를 일으키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현재까지 메시지 수신, 발신이 전송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로그아웃된 뒤 로그인이 안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18분간 메신저 수신과 발신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PC 카톡은 로그인마저 먹통을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고 11일만에 또 카톡 전송 오류가 발생한 것.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로그인 장애가 발생했지만, 다음 검색과 뉴스 등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와 카카오T, 카카오버스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택시 호출, T바이크 등을 이용도 불가해졌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 및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중인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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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5일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장애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카카오팀 트위터 갈무리


카카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판교 SK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빠른 복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자체 데이터센터가 아닌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금융신문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네이버 일부 서비스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도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현재 판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센터 등의 서비스 일부 영역에서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긴급히 원인 파악 및 대응 중이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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