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판교 SK 화재 사고로 네이버 뉴스·업비트까지 통신장애 오류

[김영규 기자]

[속보]판교 SK 화재 사고로 네이버 뉴스·업비트까지 통신장애 오류(사진=게티이미지/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SK C&C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화재 사고로 인해 카카오톡(카톡), 네이버 뉴스, 업비트, 다음 등 주요 인터넷 기업 서비스 통신오류 현상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발생한 SK(주)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 업비트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서비스가 먹통이거나 장애를 겪고 있다.

이날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경기도 판교 SK(주) C&C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며, 이에 일부 서버 관련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업비트 공지사항)

현재 화재는 큰 불은 진압됐지만,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버 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카카오톡 고객센터 상담 등의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큰 혼란을 초래했다.

네이버는 15일 "뉴스 댓글에서 제공하는 팔로우 기능에 오류가 발생, 댓글서비스에서 팔로우 기능 제공을 일시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치가 완료되는대로 다시 안내할 것"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15일 오후 공지를 통해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그인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인증 수신, 상담톡 등 카카오 관련 서비스 이용 불가능하다.

SK(주) C&C 관계자는 "3시 30분쯤 발생한 화재로 판교 IDC의 전원 공급을 차단했다"면서 "큰 불을 잡았으나, 잔불을 정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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