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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지낸 권병일(90) 지학사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1932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지학사를 창립해 국·검·인정 교과서, 학습참고서 ‘하이라이트’ 시리즈 등 교재 개발에 헌신해왔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제38대·39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1992년 교육출판계에 세운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민숙자씨, 장남 권준성 벽호 대표·차남 권준구 지학사 대표, 장녀 권희정씨, 사위 최대우 한국외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5일 7시. (031)787-1510
[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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