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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의심하는 英…"UCL 골 넣었지만, 손흥민 완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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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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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걸까.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쥐었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챔피언스리리그에서 치명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알렸다.

매체는 "환상적인 선수다. 양 발로 득점할 수 있고 수비수 입장에서 악몽이다. 해리 케인과 파트너십도 치명적이다. 최근에 완벽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고,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가 되는 건 시간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짚었다. 완벽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추후에 더 좋아질 거로 믿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뒤에 평가 기준이 더 빡빡하고 높아진 거로 설명된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토트넘 스리톱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슈팅과 쇄도를 보였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불안한 빌드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20분 한 번의 역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뒤흔들었다. 케인과 통산 50번째 합작골을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케인이 전반 27분에 페널티 킥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호이비에르의 측면 크로스를 과감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완성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과 2호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6번 슈팅 중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두 골을 기록했다. 경기 뒤에 유럽축구연맹은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MOM, 이주의 선수와 이주의 골 모두를 석권한 걸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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