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경기 시흥시는 총 1조9039억 원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 대비 2983억 원(약 18.6%)이 증액된 수치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1조5712억 원(2256억 증액), 기타특별회계 426억 원(39억 증액), 공기업특별회계 2901억 원(688억 증액) 등이 추가 편성됐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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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 완전 극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214억 원 △(노선·전세)버스 기사 및 일반택시기사 한시지원 42억 원 △어린이집 경영안정화 지원 3억 7천만 원 등의 직접적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에 10억500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민 생활 안정 및 민생경제와 관련해서는 △기초연금 105억 원 △영유아 및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68억 원 △시흥화폐 운영 및 할인보상금 40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1억 원 △주거급여(현금급여) 18억 원 △가정양육수당 및 영아수당 지원 10억7000만 원 △난임부부 시술 및 아동돌봄 지원에 12억 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또 균형적 대도시 인프라 구축 설계에 맞춰 △MTV 근로자지원 시설 건립 94억 원 △생활폐기물 처리비 및 환경미화타운 시설 개선 85억 원 △시흥시 행정타운조성 부지매입비 46억 원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조성 40억 원 △시흥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36억 원 △목감2 및 은계2 어울림센터 건립 26억 원 등과 함께, 교통 분야 개선을 위해 △신안산선 광역철도사업 분담금 85억 원 △노선버스 운행손실 보전금 50억 원 △MTV 및 장현·은계지구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비 24억 원 등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 같은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0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28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을 시작으로 지난 민선 7기 동안 주요 현장에서 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고견을 시정정책으로 실현해 시민과의 약속을 꼼꼼히 살피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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