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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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소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이날 오전 서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장관급 인사를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피격당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씨 유족은 지난 7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 전 장관 등을 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손상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유족들은 이들이 피격 사건과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진행한 이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인 밈스(MIMS)에 올라온 관련 정보가 삭제됐다며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이 관련 내용 삭제를 지시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서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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