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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권' 필요하다...'BVB 초신성' 노리는 맨유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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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려면 해결할 과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 서포터들은 카세미루와 벨링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 벨링엄은 올 시즌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는 버밍엄 시티에서 이미 만 16세 38일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19-20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1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202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하며 유럽 5대 리그에 첫 발을 들인 벨링엄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렸고, 팀 내 3주장을 맡을 정도로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2년 만에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벨링엄은 2025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되어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수많은 팀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유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맨유는 올여름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아약스 시절 더 용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그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낙점했다. 그러나 협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또 다른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데려왔다.

현재 맨유는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정상급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카세미루, 에릭센은 3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미래도 대비해야 한다. 이에 벨링엄을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078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액적인 부분 외에 변수도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벨링엄이 이적한다면 곧바로 UCL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 1월 이적시장이 지나면 그를 원하는 팀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다. 맨유가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다음 시즌 UCL 진출이 가능성을 올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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