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다시 말하기' 후속 활동
오후 1~2시 대학로 일대서 동시다발적 진행
"안전한 공연예술계 구성 위한 퍼포먼스"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미투 이후 다시 말하기’ 팻말. (사진=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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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퍼포먼스는 “상식은 바뀌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린다. 성반연이 지난 달 15일 진행한 ‘연희단거리패 다시 말하기’에 이은 후속 활동이다. 성반연은 2017년 ‘미투’ 운동 이후 문화예술계 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극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연대체다.
성반연 측은 “당시 마무리 발언에서 나온 ‘우리는 약하지 않다. 계속 말할 것이다’의 의미를 상기하며 ‘미투 이후 다시 말하기’ 준비팀을 구성해 퍼포먼스를 추진했다”며 “공연예술계 예술인뿐 아니라 관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과 연대,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를 담고, 행동으로 보여 안전한 공연예술계를 구성하는 퍼포먼스다”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연극센터, 예술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을 중심축으로 대학로 일대를 연결해 공연예술자치규약문 낭독, 성폭력반대 손피켓 외 자발적인 퍼포먼스 동참을 벌인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연대 티셔츠를 나눈다. 원하는 사람들은 공연예술인, 관객, 시민 구분 없이 누구나 같은 티셔츠를 입고 대학로를 누비며 반(反)성폭력 퍼포먼스에 동참할 수 있다. ‘미투 이후 다시 말하기’ 참여는 오는 14일까지 자정까지 성반연 페이스북 내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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