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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첼시, '토모리 퇴장' AC밀란 2-0 격파...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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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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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첼시가 AC밀란을 제압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AC밀란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7)은 1위, AC밀란(승점 4)은 4위에 위치했다.

홈팀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지루, 레앙, 크루니치, 디아즈, 토날리, 베나세르, 에르난데스, 토모리, 가비아, 칼룰루, 타타루사누가 나섰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바메양, 스털링, 마운트, 칠웰, 조르지뉴, 코바시치, 제임스, 쿨리발리, 실바, 찰로바, 케파가 선발로 출격했다.

첼시가 앞서갔다. 전반 16분 제임스가 전달한 침투 패스가 마운트에게 연결됐다. 토모리가 빠르게 달려와 저지했지만, 주심은 수비 과정에서 팔을 사용한 토모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첼시 페널티킥(PK) 상황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적 열세에 놓인 AC밀란도 반격했다. 전반 26분 디아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토날리 패스를 이어받았다. 침착하게 방향을 바꾼 다음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전달됐다. 첼시 수비수 사이에 있던 지루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볼은 우측 상단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조르지뉴에게 패스를 받은 코바시치가 원터치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오바메양이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낮게 깔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첼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첼시는 마운트를 빼고 갤러거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7분에는 제임스와 스털링을 대신해 아스필리쿠에타와 로프터스-치크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AC밀란은 베나세르와 지루를 불러들이고 포베가와 레비치를 넣으며 반격했다.

첼시는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 계속 공격했지만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AC밀란 역시 오리기와 발로-투레를 넣으며 맞섰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AC밀란(0) :

첼시(2) : 조르지뉴(전반 21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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