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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에 복수를 꿈꾼다. 해리 케인은 하세베 마코토를 특별히 치켜세우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4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별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토트넘은 1차전 마르세유전(2-0) 승리 이후 2차전 스포르팅 원정(0-2 패)과 3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0-0 무)을 모두 가져오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토너먼트를 치르기 위해선 그룹 1위 진출이 필수적이고, 그렇기 위해 남은 3경기 전승이 필요하다.
국내 팬들에겐 '미니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받는다. 토트넘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프랑크푸르트를 지키는 부주장 하세베와 카마다 다이치가 겨룬다. 특히 지난 맞대결 하세베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여 토트넘 공격을 완벽히 차단, 홈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데 성공했다.
우라와 레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하세베는 볼프스부르크, 뉘른베르크, 프랑크푸르트를 거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 역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할 만큼 족적을 남겼다. 어느덧 불혹을 앞두고 있는 나이지만 지난 경기 하세베가 보여준 노장 투혼에 박수가 쏟아졌다.
토트넘 캡틴 케인 역시 하세베를 견제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인은 맹활약을 펼쳤던 하세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충분히 자격이 있었다. 38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UCL 무대에서 뛰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이번에도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UCL에서는 최고의 수비수들과 맞붙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득점을 터뜨려 클럽을 돕는 것이다. 확실히 지난주에는 좋은 맞대결을 했었다. 나는 토트넘이 확실히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욱 잘했어야 했다. 좋았던 흐름을 가져가 내일 기회를 잡길 바란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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