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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김한별, 경기 진행요원에게 폭언…상벌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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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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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의 인기 스타 김한별 선수가 경기 도중 진행 요원에게 폭언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KPGA는 "김한별이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경기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을 해, 이달 말 상벌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어 캐디는 골프에서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경기 진행 요원입니다.

김한별은 당시 4라운드 도중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자 잠정구를 치고 나간 뒤 원구를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느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따위로 하느냐"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별은 또 대회 3라운드에서는 러프에서 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한별은 이 대회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는 "화를 내봐야 좋을 게 없더라. 내일 경기에서도 화내지 않는 게 목표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먀하·아너스K오픈 등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스타 선수입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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