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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사람 택한' 강철 감독, 박병호는 홈런으로 응답[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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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박병호(오른쪽)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와의 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NC 송명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선행주자 장성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장성우는 4회말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의 시즌 35호 홈런.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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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시나리오를 저렇게 짜도 안 나온다.”

KT 이강철 감독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 앞서 전날 NC전에서 터진 KT 박병호(36)의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라 1년간 고생한 (박)병호를 홈 팬들 앞에 세워 박수 받고 싶었다”며 대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성우가 앞에서 살아나가니까, (황)재균이 대신 병호를 교체했다. 재균이가 괜찮다 하더라. 병호도 상황이 안 되면 안 나가도 된다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3-2 한 점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라 교체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며 “승리나 사람이냐, 둘 중에 어떤 걸 선택해야하나 하다가 ‘사람’을 택했다. 그런데 병호가 홈런을 때리더라. 시나리오를 저렇게 짜도 안 나온다. 그래서 기뻐했다”며 미소지었다.

박병호는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NC 송명기의 속구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이 감독은 대타 작전이 잘 들어맞자 크게 기뻐했다. KT는 이 경기를 승리해 3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KT는 11일 열릴 LG전에서 승리해야 3위를 확정짓는다. 이 감독은 “오늘은 병호가 경기 중반부 이후에 두 타석 정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총력을 다할 각오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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