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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韓유소년 야구 발전 위한 'MLB 야구 장학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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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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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MLB 야구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MLB는 11일 “오는 12일 ‘2022년 MLB CUP’ 개최를 맞아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MLB 야구 장학금 프로그램(MLB CUP 장학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짐 스몰 MLB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확장된 MLB CUP 대회와 한국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MLB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장학금 프로그램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유소년들이 원한다면 누구든 야구를 좀 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기량을 가진 유망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9월17일 열린 ‘FTX MLB 홈런더비X 서울’에서 참가 선수들의 홈런 개수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 한화 2천 3백 십만원도 함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전달하는 등 ‘MLB CUP 장학금’ 이외에도 앞으로 MLB는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MLB CUP장학금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한국리틀야구연맹 주최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 ‘MLB CUP’에 참가한 선수 중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가정환경, 지도자 추천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전달되며 MLB는 앞으로 매년 지원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MLB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MLB 장학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2022 MLB CUP’은 167개팀이 출전한 U10, U12 대회가 지난 6월4일부터 15일간 화성 드림파크에서 예선전이 열려 8강 팀이 결정되었고, 본선은 10월12일부터 10월15일까지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LB 한국 담당 송선재 매니저는 “MLB CUP과 더불어 장학금도 장기적으로 보고 매년 꾸준히 진행할 예정” 이라며 “언젠가 MLB CUP 출신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는 날이 오고, 그 선수가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을 꼭 보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새로운 목표로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야구를 알리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야구 허브의 역할을 해온 한국에서 전국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MLB CUP을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장학금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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