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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월드투어 '2022 선미 투어 '굿 걸 곤 매드''(GOOD GIRL GONE MAD)는 지난 8월 14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오펜바흐,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미국 시카고·뉴욕·애틀랜타·시애틀·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종착지인 서울을 포함 총 10개국 16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이는 2019년 개최한 첫 번째 월드투어 '워닝' 이후 약 3년만으로, 더 화려하고 깊어진 무대와 더욱 다양한 히트곡들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굿 걸 곤 매드’는 공연에서 노래하는 모든 곡을 관통하는 문장으로, 선미라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색깔을 더욱 확고히 하는 의미가 담겼다.
선미는 ‘사이렌’ ‘날라리’ ‘보라빛 밤’ ‘누아르’ ‘열이올라요’ ‘24시간이 모자라’ ‘꼬리’ ‘주인공’ ‘가시나’ 등 메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을 통해 선보인 세트리스트의 90퍼센트가 자작곡일 만큼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서 독자적인 행보를 펼친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며 음악적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무대마다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미와 폭발적인 퍼포먼스, 독보적인 음색으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인 이번 공연은 선미의 10년간의 솔로 활동 집약체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서울 공연에서는 관객과 하나 된 듯 완벽한 호흡으로 모든 무대를 마친 선미에게 “수고 많았어”라고 외치는 팬들의 환호가 있었고, 이에 선미는 감동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선미는 각 나라별 맞춤 스타일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에서는 정열의 레드 컬러 탱고 의상을, 프랑스 파리에서는 물랑루즈 풍의 화려한 깃털이 달린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또한, ‘열이올라요’ 무대에서는 대형 부채를 활용한 무대를 연출해 ‘한국의 전통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컬러와 음악 스타일로 ‘선미 팝’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선미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선미는 여자 솔로 가수로는 최초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K팝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K팝의 미개척지라 할 수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의 공연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공연이었던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현지 팬들은 한국어로 가사를 따라 부르고 “아름답다”, “귀엽다”를 연신 외치며 환호하는 등 선미와 함께 호흡했고, 현장은 스페인과 남미 팬들의 열기로 한 여름 온도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선미는 “3년 만에 팬 분들과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벅찬 기분이다. 이번 월드투어를 돌며 오롯이 혼자 무대를 이끌어 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도 했다. 어느덧 데뷔 16년 차, 솔로 활동 10년 차가 되었는데, 팬 분들이 계시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면서 벌써 세 번째 월드투어를 꿈꾸게 됐다. 이런 꿈을 꾸게 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음악적으로, 또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길 위에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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