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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한대 맞고 세대 때렸다...나폴리, 크레모네세 꺾고 단독 선두 등극 [세리에A 9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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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가 후반에만 세 골을 폭발시키며 세리에A 단독 선두로 나섰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스타디오 지오반니 지니에서 열리는 크레모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2위 아탈란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크레모네세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아이오누트 라두 골키퍼를 비롯해 에마누엘레 발레리, 루카 로코쉬빌리, 마테오 비안케티, 레오나르도 세르니콜라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수알리호 메이테, 산티아고 아스카치바르가 지키고 2선은 자코모 콰글리아타, 펠릭스 아페나-기안, 루카 자니마치아, 최전방은 시리엘 데세스가 득점을 노렸다.

나폴리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알렉스 메렛 골키퍼를 비롯해 지오반니 디 로렌조,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안드레 프랑크 잠보 앙기사, 스타니 슬라브 로보트카, 탕기 은돔벨레가 지켰고 최전방은 마테오 폴리타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출격했다.
나폴리가 먼저 기회를 노렸다. 1분 만에 라흐마니가 직접 전진해 상대 박스 안까지 진출했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크레모네세는 8분 데세스가 전진했지만, 김민재가 이를 저지하며 기회를 차단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발레리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포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나폴리는 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흐비차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비안케티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폴리타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히 선제골로 연결했다.

크레모네세는 34분 데세르가 라흐마니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돌파를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드리블 돌파를 커트하고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나폴리는 후반에 빠른 역습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온 패스를 데세스가 밀어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크레모네세는 나폴리를 몰아붙이며 홈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후바엥서 차분하게 경기를 다시 정비했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전진에 성공한 라스파도리가 박스 안까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드리고 두드리던 나폴리는 결국 세트피스에서 해냈다. 후반 30분 코너킥 이후 후이의 크로스에서 교체 투입된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크레모네세가 다시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부오나이우토가 박스 안으로 쇄도해 슈팅을 시도했고 김민재가 블락에 성공했다.

오히려 나폴리는 후반 추가시간 47분 역습에 성공했고 왼쪽 돌파에 성공한 흐비차가 중아응로 쇄도하는 교체 투입된 이르빙 로사노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 49분엔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리를 따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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