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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 '너와 나'(감독 조현철) 첫 상영이 9일 오후 4시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영 직후인 오후 6시 진행된 GV에는 조현철 감독과 배우 박혜수, 김시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와 나'는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이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감정을 나누는 가운데 벌어지는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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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셔츠에 진회색 원피스, 검은색 부츠를 신은 단정한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박혜수는 긴장한 기색으로 마이크를 들고 첫 인사에 나섰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아마 제 상황에 대해서 조금 궁금해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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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너와 나' 함께한 감독님, 스태프, 시은 씨를 포함한 배우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문에 박혜수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당시 정신,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그 시기에 정말 사랑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스태프 분들과 함께 제가, 독립영화는 처음이었는데 다같이 똘똘 뭉쳐서 아끼고 사랑하고 한 작품을 위해 온 정성과 마음을 쏟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작업이었다.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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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념'을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던 신에 대해서는 "'체념'이란 노래를 오랜만에 완창하게 됐다. 가사가 익숙하고 외우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정말 너무 애절하고 슬프더라. 그래서 부르는 내내 하은이를 생각하며 애틋한 마음으로 불렀다. 완창해야하다보니 테이크를 몇 번 안갔는데 나중에는 감정이 많이 벅차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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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혜수는 "저도 여기 같이 앉아서 영화를 봤다. 그래서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하고 떨렸다. 많이 웃어도 주시고 정말 열심히 봐주시는 게 너무 느껴져서 진짜 행복했다.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너와 나'의 첫 번째 관객이 되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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