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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한진선,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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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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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한진선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진선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고난도의 코스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8위에 올랐고, 이 대회에 앞서 치른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11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차 선두를 달린 한진선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은 게 아쉬웠습니다.

한진선은 "첫 우승을 이룬 뒤부터 자신감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걱정이 없어졌다. 특히 퍼트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에 우승 욕심이 나긴 하지만 욕심을 좀 누르고 쳐야겠다. 내일은 자신 있게, 두려움 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LPGA투어 사상 네 번째로 3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3언더파로 선두 한진선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슬럼프 탈출을 예고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로 박민지와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2016년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6년 만에 KLPGA투어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박성현은 2019년 LPGA투어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 이후 어깨 부상 여파로 긴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민지도 2타를 줄이며 선두를 2타 차로 압박해 시즌 5승과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불씨를 살렸습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정윤지와 배소현은 나란히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5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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