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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K리그2 프리뷰] '2위 원하는' 안양vs'3위 탈환 목표' 부천...총력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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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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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위를 목표로 하는 FC안양과 3위 탈환을 원하는 부천FC1995가 만난다.

안양은 8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2' 43라운드에서 부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18승 12무 8패(승점 66)로 리그 3위에, 부천은 17승 9무 12패(승점 60)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안양에게 9월은 매우 힘든 한 달이었다. 안양은 9월에 1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외국인 3인방 이탈이 매우 컸다. 먼저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조나탄이 부친상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양 공격의 핵심 아코스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 동안 결장했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 복귀했다.

안드리고의 복귀는 불확실하다. 안드리고는 안양 공격의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맡는 선수다. 안드리고는 중원에서 볼을 잡고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 넣는 역할을 하거나, 직접 드리블 혹은 슈팅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 이후 안드리고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이우형 감독은 "다음 주(지난 안산전)에 조나탄과 안드리고가 합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안산과의 맞대결에 조나탄은 선발로 복귀했다. 하지만 안드리고는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천전을 통해 복귀하게 된다면 안양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부천은 안양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부천은 지난 8월 말 열린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충남 아산, 안산, 경남FC를 차례로 만나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김포FC, 서울 이랜드에 2연패를 당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다.

부천의 장점이 살아나야 한다. 부천은 올 시즌 무려 15명이 득점을 터트렸다. K리그2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가장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한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비수들의 득점력이 상당하다. 부천이 터트린 50골 중 수비 자원들이 16골을 넣었다. 그중 닐손주니어(7골)와 조현택(6)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안양과 부천 모두 순위 상승을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은 현재 승점 66점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2점 차이에 위치해 있다. 2위에 올라야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곧바로 치를 수 있다. 3위에 머문다면 K리그2 4, 5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K리그1 10위를 만날 수 있다. 부천 역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안양이 우세하다. 안양은 지난 8월 열린 맞대결에서도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부천을 꺾었다. 통산 전적에서도 16승 12무 12패로 안양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기 때문에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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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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