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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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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감독대결 동생이 웃었다’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 결승진출 [오!쎈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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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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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통영, 서정환 기자]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열린 쌍둥이 감독대결에서 동생이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2시 통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4강전’에서 창원 LG를 82-7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수원 KT 대 고양 캐롯전의 승자와 8일 오후 2시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컵을 다툰다.

올 시즌 나란히 프로농구 감독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조동현(46) 형제가 처음으로 지도자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던 조상현 감독은 새롭게 LG의 지휘봉을 잡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총감독으로 한 발 물러선 유재학 전임 감독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LG는 1쿼터 아셈 마레이가 7득점을 몰아치며 20-17로 기선을 잡았다. 아시아쿼터제도로 LG에 입단한 필리핀 선수 저스틴 구탕은 1쿼터 후반 투입됐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함지훈과 게이지 프림이 16점을 합작하며 41-34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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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3쿼터 중반 현대모비스가 44-38로 이기는 상황에서 저스틴 녹스가 마레이의 안면을 가격했다. 녹스에게 U파울이 선언됐다. 마레이의 선전으로 LG가 59-57로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맞았다.

속도전에서 LG가 더 빨랐다. 이승우와 윤원상을 앞세운 속공이 먹혀들었다. 아바리엔토스는 종료 2분 50초전 동점 점프슛을 꽂았다. 두 팀이 74-74로 맞섰다.

서민수의 점프슛으로 LG가 2점을 달아났다. 이우석이 역전 3점슛을 꽂았다. 마레이의 일대일 공격이 프림에게 막혔다. 프림이 다시 한 번 공격자파울을 범해 공격권을 내줬다. 프림은 오반칙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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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분전 이승우의 역전 레이업슛이 터졌다. LG가 78-77로 앞섰다.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이 불발됐지만 리바운드를 잡아 이우석이 해결했다. 종료 34.5초전 현대모비스가 79-78로 뒤집었다.

LG의 공격에서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다. 아바리엔토스의 자유투 2구 중 1구가 성공됐다. 2점을 뒤진 LG는 단테 커닝햄의 역전 3점슛이 불발되며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통영=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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