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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PR PROJECT의 '시작', 새로운 '비행'을 꿈꾸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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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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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TRCNG 출신 지훈, 현우, 시우, 하민이 의기투합해 다시 뭉친 그룹 APR PROJECT(에이피알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바나나홀에서 APR PROJECT 새 싱글 '보이후드 씬2(BOYHOOD I S#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네 사람은 지난 2017년 그룹 TRCNG로 가요계 데뷔, 올해 초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그 과정에서 오랜 공백과 소속사 직원들의 학대 의혹, 멤버 탈퇴 등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었다.

이들은 팀 해체 후 APR PROJECT로 뭉쳐 가요계 재데뷔를 예고했다. 청춘 3부작 '슬픔, 시작, 비행'을 앞세운 선공개 앨범을 발표하며 내년 초 정식 데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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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 만에 쇼케이스 무대를 가진 멤버들은 벅차고 설렌 감정을 드러냈다. 현우는 "TRCNG에 이어 APR PROJECT로 새롭게 뭉쳤다. 다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감사하고 절실한 마음이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PR PROJECT는 청춘 3부작을 통해 성장과 아픔, 행복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작 '11시 50분'을 통해 청춘의 슬픔을 대변했던 이들은 쓰러지고 넘어져도 언젠가 밝은 날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번 타이틀곡 '장면'에 담았다.

하민은 "청춘 3부작 첫 번째 이야기인 '슬픔'과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타이틀곡 '장면'을 썼다. 슬퍼했던 우리를 위로하자는 마음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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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TRCNG로 함께 활동한 호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호현은 "제안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멤버들이기 때문에 다시 음악을 한다면 행복할 것 같았다"고 미소 지었다.

이들은 '슬픔'과 '시작' 그리고 '비행' 선공개를 앞두고 있다. 슬픔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춘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 APR PROJECT는 '비행'을 통해 지난 추억부터 앞으로의 행복한 이야기들을 그려낼 계획이다.

현우는 "슬픔과 시작에 이어 비행만 남아았다. 청춘 3부작을 찍는 이야기인 만큼 TRCNG의 추억이나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풀어내는 곡을 들려드릴 예정"이라 귀띔했다.

한편 APR PROJECT 새 싱글 '보이후드 씬2'는 이달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울프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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