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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2차 추경예산안 심의를 놓고 파행을 이어온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예결위는 지난달 29일 개의해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이날까지 심의·의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추경예산의 재원이 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것이 적법한지를 따지며 29일과 30일 정회를 거듭했고, 4~6일에는 아예 회의를 열지 못했다.
도의회 양당은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제외한 안건들만 상정해 처리하고 폐회하기로 했다.
도의회 회의규칙은 예결위의 심사가 끝난 후 추경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게 돼 있고 의장 직권상정은 불가능하다.
도의회 관계자는 “예결위에서 추경안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 배분을 놓고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이 갈등을 빚은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라며 “민생 예산 처리가 시급한 만큼 비회기지만 예결위를 열고, 다음 주 중에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처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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