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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걷는 길이 역사...손흥민, 커리어 통산 'UCL 50G 출전'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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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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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 그가 걷고 있는 길은 곧 역사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승점 4, 1승 1무 1패, 2득 2실)은 2위에 머물렀다.

지난 '북런던 더비' 아스널에 무릎을 꿇었던 토트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분위기 반전'과 '그룹 1위 탈환'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목표로 독일 원정길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었다.

중요한 일전이었지만 공백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루카스 모우라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으며, 올여름 야심 차게 영입했던 이브 비수마 역시 근육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을 출격시켜 공격진을 완성했다.

의미 있는 기록이 완성됐다.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커리어 통산 'UCL 5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당시 16경기를, 토트넘 합류 이후 34경기를 소화하면서 금자탑을 완성했다. 50경기 동안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7골 5도움.

특별한 동기부여로 무장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전 동안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이 컸다. 후반전 돌입 이후에는 오히려 프랑크푸르트보다 적은 슈팅 숫자를 기록하는 등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잡지 못하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도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 귀국길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9일 새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하며, 손흥민은 시즌 4호골과 5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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