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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전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작별했습니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오늘(6일) "요미우리 구단이 김기태 1군 타격 코치 등 총 6명의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68승 72패 3무 승률 0.486의 성적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4위에 그쳤습니다.
KBO리그 LG 트윈스, KIA 사령탑을 역임한 김기태 전 감독은 2020년 12월 2군 수석코치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전 감독은 올 시즌 1군 타격 코치 중책을 수행했습니다.
김 전 감독의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 전 감독이 현재 일본 야구 선수와 경향을 누구보다 잘 알아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과 14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원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옵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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