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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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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멀티골' 맨시티, 코펜하겐 5-0 대파...조 1위 유지 [UCL G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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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의 멀티골로 코펜하겐을 5-0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서 엘링 홀란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4-4-2 투톱 체제로 나섰다. 변함없이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 세르히오 고메스가 출전했다. 중원은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가 출전했고, 최전방에는 엘링 홀란이 훌리안 알바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원정 팀 코펜하겐은 4-3-3으로 맞섰다. 카밀 그라바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케빈 딕스, 데니스 바브로, 다비트 코촐라바,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이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마르코 스타메닉, 루카스 레라게르, 이삭 베르그만 요한네손이 출전했다. 공격은 빅토르 클라에손, 모하메드 다라미, 마무두 카라모코가 이끌었다.

맨시티가 시작과 함께 앞서갔다. 내려 앉은 코펜하겐의 수비진을 쉽게 공략했다. 전반 7분 칸셀루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넣었다. 이 골로 홀란은 공식 9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에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 공격에 이은 홀란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그라바라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전반 30분 그릴리쉬가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직후 코너킥 공격에서 홀란이 멀티골을 작성했다. 고메스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공을 홀란이 밀어넣었다.

맨시티가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39분 알바레스의 전환패스에 이은 그릴리시의 컷백 패스를 알바레스가 중거리슛으로 이어갔다. 공은 코펜하겐 수비 몸에 맏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없이 종료됐다.

맨시티는 후반전 체력을 안배했다. 홀란을 빼고 콜 팔머를 투입한 후 4-3-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4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8분 프리킥 공격에서 라포르테가 코펜하겐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그릴리쉬의 패스에 이은 알바레스의 왼발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맨시티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코펜하겐이 고메스의 볼을 뺏고 역습을 전개했다. 무카이루의 슈팅은 맨시티 수비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직후 코너킥에서는 날카로운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1분 그릴리쉬가 공을 몰고 전진한 후 마레즈에게 내줬고, 마레즈는 중앙에 있던 알바레스에게 연결했다. 마크가 없었던 알바레스는 편안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코펜하겐을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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