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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0주년엔 환갑 디너쇼" 코요태, 레전드 혼성그룹의 컴백(종합)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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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요태 신보 발매 쇼케이스

뉴스1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왼쪽부터)과 신지, 빽가가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LET's KOYOTE' 발매 쇼케이스에서 '반쪽'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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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4년차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신곡 '영웅'과 '반쪽'을 들고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 데뷔 첫 쇼케이스를 하게 된 코요태가 그간의 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는 코요태의 새 앨범 '렛츠 코요태'(LET's KOYO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 빽가가 참석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렛츠 코요태'는 코요태 특유의 밝고 신나는 댄스곡과 코요태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대중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담은 앨범이다. '영웅'과 '반쪽', 두 곡이 수록됐다.

'영웅'은 힘든 시기 나에게 힘이 되어준 너,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준 당신이 나의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반쪽'은 '넌 나의 반쪽'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누구나 한 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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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왼쪽부터)과 신지, 빽가가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LET's KOYOTE' 발매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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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지는 "8월에 신곡이 나왔을 때도 정말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셔서 또 컴백을 하게 됐다"라며 "데뷔 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하게 됐는데 긴장도 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은 "정말 코요태 하고 24년 만에 쇼케이가 처음이라서 느낌이 새롭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쇼케이스는 처음하는데 이렇게 사진도 계속 찍어주시니깐 정말 인기 연예인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지는 '영웅'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저희도 음악이 갖는 힘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사무실과 일을 하면서 저희한테 그런 것을 많이 알게 해주고 있다"라며 "뮤직비디오도 염려를 하고 걱정을 했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함을 느끼면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지는 8월 컴백 후 다시 복귀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최대한 요즘 활동하는 분들이 소화하는 스케줄처럼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도 오랜 시간 기획해서 나온 게 아니라 콘서트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금 일을 맡고 계신 대표님하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대표님에게 음반도 내달라고 졸라서 나오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급하게 준비해서 나왔지만, 집중해서 준비했다"라며 "그래서 제가 살이 많이 빠졌다"라고 말하기도. 신지는 그러면서 "덕분에 살이 빠진 것이 너무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뭐 하나라도 관심을 준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정말 즐거운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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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왼쪽부터)과 신지, 빽가가 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LET's KOYOT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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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코요태. 김종민은 팀의 케미스트리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 "사실 싸움도 많이 하고 잘 푼다"라며 "대화도 많이 하고, 싸우더라도 한 차에 타서 다니면서 대화를 많이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신지는 "그래서 김종민씨와 저만 한 차에 탄다"라며 "둘이만 싸워서 그렇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앨범을 내기 전의 과정을 묻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24년 동안 코요태 자체만 돌아봤을 때도 순탄하지 않았다"라며 "멤버 교체도 있었고 사무실도 옮겨 다니고 저희끼리 한 적도 있었다, 쉽지 않은 길이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셋이서만 했을 때 부침들도 있었다"라며 "저희가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 알려드리자가 목표였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라고 했다.

신지는 "2019년에 코요태가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다"라며 "그러고 나서 갑자기 코로나19 팬데믹이 와서 공연도 행사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그때 리더인 김종민씨께서 '뭔가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걸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셋이서 활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드린 것이지 코요태는 해체한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그러면서 "저도 그렇게 개인방송을 하게 됐고, 빽가씨도 캠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로 노래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워두었고, 지금의 회사를 만나 다시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지는 코요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어깨가 무겁다기 보다는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라며 "그렇다고 예전 음악만 들려드리고 싶지는 않았고, 꾸준히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사실 디너쇼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김종민씨 환갑 때 코요태가 40주년이다"라며 "그때까지는 잘 해보자다, 그게 잘 성사가 되면 그 뒤에는 좀 내려놓자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렛츠 코요태'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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