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들이 계약변경을 통해 공사비 800억원 이상을 더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8건의 공구 조성 공사에서 총 45회의 계약 변경이 이뤄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초 계약금액은 3565억원이었으나 건설사들은 물가변경과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계약을 변경했다. 당초보다 782억원이 증가해 공사비는 4347억원으로 상승했다.
5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8건의 공구 조성 공사에서 총 45회의 계약 변경이 이뤄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alwaysame@newspim.com |
최초 계약금액은 3565억원이었으나 건설사들은 물가변경과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계약을 변경했다. 당초보다 782억원이 증가해 공사비는 4347억원으로 상승했다.
계약변경 이유로는 ▲물가변동 ▲설계변경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반영 등이 주로 제시됐다.
공사비 인상 혜택을 가장 크게 본 건설사는 대방건설이다. 공사비 380억원을 추가로 번 것으로 확인됐다. 대방건설은 LH가 발주한 '1-2공구 조성공사'에서 5회 계약변경으로 352억원을, 인천도시공사(iH)가 발주한 '1-1공구 조경공사'에서 8회 계약변경을 통해 28억원을 벌어들였다.
쌍용건설은 '2-2공구 조성공사'에서 2번의 계약변경으로 공사비가 94억원 증가했고, 우미건설은 '1-1공구 조성공사'에서 11번의 계약변경을 통해 135억원이 상승했다.
계약변경을 통한 공사비 상승은 단지조성공사뿐 아니라 ▲연결도로공사 ▲전기공사 ▲군현대화사업공사 등 전방위적으로 이뤄져 택지개발사업의 공사비 부풀리기는 관행으로 고착됐다는 것이 허 의원실의 설명이다.
허종식 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올려줘 결국 조성원가가 상승하고 그 부담은 분양받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LH와 iH가 공사비 절감을 위해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합리적인 설계변경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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