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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실제로 심쿵"…'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최시원, 연애세포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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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비주얼 커플 이다희, 최시원이 떴다. '현실 여사친 남사친'으로 분해 가을 안방극장에 달달한 로맨스 기운을 불어넣는다.

5일 오후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규식 감독과 최시원, 이다희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와 짠내 나는 인생에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쇼를 한 스푼 얹어 신선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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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이다희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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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감독은 "장르는 로맨틱코미디인데, 단순히 재미있고 가벼운 드라마라기보다 현실에 기반한다. 요즘 세태가 어려워 연애와 담을 쌓고 지내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 드라마는 연애세포가 뛸 수 있는 설렘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규식 PD는 이번에도 현실 스토리로 공감 저격에 나선다. 여기에 구여름(이다희)과 박재훈(최시원)이 PD와 출연자로 만나는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스토리를 액자식 구성으로 배치해 드라마와 리얼 예능을 함께 감상하는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최규식 감독은 "현실적인 인물들이 나오고 공감하는 캐릭터와 나오는 것이 비슷한 지점이다"라며 "구여름 PD가 예능PD로 나오기 때문에 '사랑의 왕국'이라는 또다른 예능이 나온다. 연애 예능이 대세인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드라마 안의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리얼연애라 '나는솔로' 촬영장에 견학을 갔다. 남규홍 PD 인터뷰도 하고 리얼한 만남 스케치도 했다. 날것의 모습이 있었다. 리얼리티를 반영하려고 했다. 오디션을 통해 '사랑의 왕국'에 나오는 주옥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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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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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와 최시원의 로코 만남도 화제다. 두 사람은 현실 여사친과 남사친으로 분해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이다희는 일도 연애도 제대로 풀리는 것 없는 예능국 10년 차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일도 연애도 시큰둥해진 성형외과 페이 닥터 박재훈 역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때론 얄밉고 때론 든든한 20년 절친 호흡을 발휘한다.

이다희는 "30대 후반인 여자로서 공감하는 것이 많고 내 이야기인 것 같다. 재훈이와 친구인데 '이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내겐 꿈같고 대리만족할 수 있는 친구였다. 대본에 몰입했다"라며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시원도 "공감이 많이 됐다. 액자식 구성이 신선했고 소재가 흥미로워서 하고 싶었다. 이다희가 다른 작품을 출연하고 있었다. 일정을 기다려야 했는데, '이건 기다려서라도 같이 했으면 했다'고 했다. 이번 여름은 구여름이고 이번 작품은 이다

희다. 이다희라 기다렸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다희와 최시원 모두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다른 변신을 꾀한다.

이다희는 "친근하다. 옆에 있을 것 같은 친구, 언니일 수 있다. 이전에는 차갑고 만들어져있는, 꼿꼿한 느낌이었다면 여름은 활동적이고 라이브하다. 연기하면서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보였다. 여름의 매력은 모든 일에 진심으로 대하고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다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큰둥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최시원은 "수호, 유노윤호와 함께 SM의 열정 3대장이었다"고 웃으며 "힘든 일이나 아픈일이 있었을 때 마주하는 태도는 다르다. 그러나 사랑을 마주하는 태도나 희망고문을 안하는 것이나, 이런 것들은 싱크로율이 높다. 80% 이상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작 '술도녀' 코믹 이미지에 대해 "이번엔 절제했다. 코믹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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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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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과 이다희는 실제 제작발표회에서도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이다희는 "이번 작품에서 최시원을 리딩 때 처음 봤다. 시원 씨가 많이 다가오고 노력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최시원은 "철저한 관계를 만들면 된다"고 웃으며 "톰과 제리 같다. 극중에서 여름이 닭발 사오라고 하면 사온다. 갑이다. 실제도 그렇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친해진 계기를 묻자 이다희는 "술 먹고 친해졌다"고 했다. 최시원은 "촬영장에서 프로다운 모습에 놀란다.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 금방 더 친해졌다"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촬영을 하며 최시원에게 심쿵한 적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 감독은 "ENA에서 선보이게 됐는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다. 저희 드라마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다희는 "자신있게 따뜻하고 공감하는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드라마 시청을 독려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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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최규식 PD, 배우 이다희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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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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