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투어 최종전 5~7일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개최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위에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
KPGA 스릭슨 포인트 1위 달리는 김상현(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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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가 5일 최종전을 개최한다.
KPGA 스릭슨투어 20회 대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에서 열린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총상금은 1억3000만원, 우승 상금은 2600만원 규모다. 총 13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컷 오프를 실시해 상위 60명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올해 마지막 스릭슨투어 대회인 만큼 주최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주관사 KPGA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최종전은 앞선 스릭슨투어 대회와는 달리 출전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또 개인 캐디 동반이 가능하고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주최 측은 “정규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격차를 줄이고 스릭슨투어의 규모와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현재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의 시즌 3승 도전이다.
2회 대회와 6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안착한 정지웅(28), 4회·16회 대회 우승자 박형욱(23), 9회·18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상현(28)이 시즌 3승을 노린다.
다만 7·8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유석(22)은 앞선 예선전에서 탈락해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김상현과 박형욱의 스릭슨 포인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1위는 67,851.79포인트의 김상현이다. 그 뒤를 이어 박형욱이 51,943.81포인트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20회 대회 우승자에게는 2만6000포인트가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는 1만3000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김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다른 선수의 성적과 관계없이 스릭슨 포인트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반면 박형욱은 본 대회서 우승하고 김상현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김상현을 제치고 스릭슨 포인트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최종전을 마친 뒤 확정되는 스릭슨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10명에게는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의 특전이 주어진다.
스릭슨투어 2승 거둔 박형욱(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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