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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가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쿠두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앞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아약스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나폴리에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연패에 빠진 아약스(승점 3, 1승 2패, 6득 8실)는 3위에 머물렀다.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아약스다. 지난 9월 UCL 2차전 리버풀전 패배 이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도 2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아약스가 이번엔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다.
총력전이 예상됐다.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쿠두스를 필두로 스티븐 베르바인, 스티븐 베르하위스, 두산 타디치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케네스 테일러와 에드손 알바레즈가 포진했다. 4백은 데일리 블린트, 캘빈 배시, 율리안 팀버, 데빈 렌쉬가 구성했다. 골문은 렘코 파스빌이 지켰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으로 전환된 볼을 블린트가 헤더로 살려냈다. 베르바인이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나폴리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테일러가 시도한 슈팅이 쿠두스 맞고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김민재와 올리베라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던 쿠두스가 행운의 득점을 터뜨린 것.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끝내 참패를 당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3차례씩 실점을 허용하면서 침몰했다. '멀티골'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비롯해 '1골 1도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2도움'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등이 돋보였다. 결국 아약스는 최종 스코어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아약스에서 주목할 선수는 역시 쿠두스였다. 가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쿠두스는 1차전 레인저스전(1골 1도움), 2차전 리버풀전(1골)에 이어 3차전 나폴리전(1골)에서도 골망을 흔들면서 물오른 결정력을 선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로 등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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