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호 홈런 친 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 USA투데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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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통산 703호 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푸홀스는 0-0으로 맞선 6회초 선제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피츠버그 선발 미치켈러의 커브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2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703호 홈런.
전날 은퇴식에서 702호 홈런을 터뜨리고 하루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푸홀스는 통산 타점도 2216점으로 늘린 그는 레전드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역대 타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야구 통계 웹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 경기 전까지 푸홀스와 베이브 루스는 통산 2214타점으로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였다. 이 부문 1위는 행크 에런의 2297점이다.
푸홀스는 올 시즌 MLB 역대 네 번째 '700홈런 타자'가 됐다. 앞서 MLB에서 통산 홈런 700개 이상을 친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뿐이다. 그는 통산 홈런 3위 베이브 루스와의 격차도 11개로 줄였다. 이날 푸홀스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7회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역전패했다. 푸홀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는 중부 지구 우승을 확정해 가을 야구에 나선다. 3판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가을 야구 일정에 돌입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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