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에 3억원+승용차 수여
PGA·DP투어 출전권도 부여
투어강자 총출동 유관중 대회
지난해 챔피언 이재경 |
2019년 출전해 우승했던 임성재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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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최고의 상금규모를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3년만에 다시 갤러리의 환호 속에 열린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올시즌 열리는 KPGA투어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을 비롯해 서요섭 박상현 김비오 이형준 이태희 함정우 김민규 김태훈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로 꼽는 이 대회 챔피언에게는 상금보다 더 매력적인 혜택들이 많다.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은 물론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승용차가 주어진다. 또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1300포인트라는 가장 많은 점수가 걸려있다는 것도 욕심난다.
더 큰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을 유혹하는 보너스는 바로 빅리그 출전권이다.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그리고 CJ가 후원하는 ‘더 CJ컵’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PGA투어로 가는 문호가 조금 넓어졌다고는 해도 이런 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쟁심을 한껏 자극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이처럼 코리언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과 함께 이를 보려는 수많은 갤러리가 운집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2018년 대회에는 약 3만 1000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갤러리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가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대회에는 4일간 약 3만 8000명의 골프팬들이 찾아와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기록을 세웠다. 이후 2년간 갤러리없이 대회를 치러야했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3년만에 다시 유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주최측은 갤러리를 위한 갤러리 플라자에 차량 전시, 포토존, 스윙분석 부스와 미쉐린 식음 부스 등 골프 관람을 포함한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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