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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박보균 장관,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에 위로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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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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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의 소식을 접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3일 인도네시아 자이누딘 아말리 청소년체육부 장관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

1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는 관중 난동 사태가 벌어져 최소 17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펼쳐졌고, 페르세바야가 3-2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패배에 격분한 아레마 팬 수천여 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했고 페르세바야 팬들까지 난입하면서 충돌은 더욱 커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루탄 등을 사용해 사태를 진압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최루탄으로 인해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면서 수백명이 넘어지고 밟히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29명이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고, 추후 사망자는 174명까지 늘어났다. 현재도 많은 부상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참사는 3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지난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축구장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의 스포츠계를 대표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스포츠 우방국으로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축구협회와 국가적인 아픔을 함께 한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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