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를 해야"
조 의원은 이어 “이 전 대표의 장단점을 보면 단점도 많지만 2030을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인재이자 자원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당내에서 저에 대한 공격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는 공정과 상식의 차원이다. 비록 생각이 다른 분이라도 함께 갈 수 있는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해서 우리 당의 지도부 체제를 정상화시키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순방 중 비속어 발언 논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임기 초에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12%, 김대중 전 대통령도 24%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은 사실상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며 “(윤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에 집중하면 지지율 반등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현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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