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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넌 그냥 캐롤이야~" 브라이튼 팬들, 리버풀 1350억 FW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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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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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라이튼 팬들이 다윈 누녜스를 조롱했다.

브라이튼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4승 2무 1패(승점 14)로 리그 4위에, 리버풀은 2승 4무 1패(승점 10)로 리그 9위에 위치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대니 월백, 레안드로 트로사르, 파스칼 그로스,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이 출격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우 카르발료,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등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먼저 브라이튼의 트로사르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브라이튼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피르미누가 멀티골과 아담 웹스터의 자책골로 결국 3-2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트로사르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누녜스는 이날 단 4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누녜스는 3-3의 상황 후반 44분 티아고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누녜스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이에 브라이튼 팬들은 누녜스를 향해 조롱을 퍼부었다. 브라이튼 팬들은 누녜스가 교체로 경기장에 나서자 "너는 그냥 앤디 캐롤"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브라이튼 팬들이 누녜스와 캐롤을 비교한 이유가 있다. 캐롤은 2011년 클럽 레코드인 3,5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안필드를 떠났다.

누녜스 역시 리버풀이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수다. 누녜스는 클럽 레코드를 깨고 8,5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에 지난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에 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누녜스는 득점보다는 다른 행동들로 이슈에 올랐다. 누녜스는 2라운드 맞대결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와 말다툼을 하다 박치기를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누녜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누녜스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는 상대 벤치를 향해 욕설을 가했다는 혐의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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