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흘째 8언더파
강경남의 드라이버샷.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장' 강경남(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강경남은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작년 비즈 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는 강경남은 올해도 꾸준히 우승 경쟁에 이름을 올리며 12번째 우승을 타진해왔다.
지난달 우성종합건설 오픈 때는 신용구(31)와 연장 승부에서 져 아쉬움을 삼켰다.
강경남은 "이 어려운 코스에서 사흘 동안 보기를 4개밖에 안 했기 때문에 이 위치에 있을 수 있다. 샷 감각이 좋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티샷이 원하는 대로 됐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26)은 3라운드 15번 홀까지 3타를 줄여 8언더파를 달렸다.
역시 15번 홀까지 3타를 줄인 김동민(24)도 8언더파로 공동선두에 합류한 채 잔여 경기를 2일로 미뤘다.
3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친 허인회(35), 이태훈(캐나다), 한승수(미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4라운드를 기약했다.
3라운드를 1개 홀 남긴 이동민(37)과 3개 홀을 덜 친 이성호(35)도 중간합계 7언더파다.
첫날부터 짙은 안개 때문에 차질을 빚은 경기는 이날도 73명 가운데 27명이 3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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