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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현·권순우,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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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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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권순우와 함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정현·권순우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2회전에서 안드레 예란손(스웨덴)·벤 매클라클런(일본)을 세트스코어 2-1(7-6 2-6 10-7)로 물리쳤다.

이로써 준결승 티켓을 따낸 정현·권순우는 1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바리엔토스-레예스 바렐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송민규·남지성(239위·세종시청)을 2-1(7-5 3-6 10-7)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6년 중국 닝보 챌린저 대회 이후 6년 만에 복식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현·권순우는 1세트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이어 권순우의 스메싱 등으로 앞서가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헌납한 정현·권순우는 3세트 들어 기세를 올렸다. 초반 2-4로 뒤졌지만 침착히 따라가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정현·권순우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국 승리와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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