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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연장 11회 만루포' SSG, 키움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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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NC 2-1 제압…삼성은 두산 꺾고 2연승

롯데는 한화 누르고 3연패 탈출

뉴스1

2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대2로 승리를 거둔 SSG 한유섬을 비롯한 선수들이 코칭스테프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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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가 연장 11회 한유섬의 끝내기 만루포로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SSG는 시즌 87승4무48패를 기록, 같은 날 NC 다이노스를 꺾은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키움은 이날 경기가 없던 KT 위즈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키움 선발 안우진과 SSG 선발 윌머 폰트의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4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한 키움이 1-0으로 앞선 채 7회초까지 점수 변동없이 진행됐다.

6회까지 안우진에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SSG는 안우진이 내려가고 난 뒤 7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동혁을 상대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최지훈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대타 오태곤이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 라가레스를 불러들였고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키움은 8회초 2사 후 안타와 몸에 맞는 볼,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루를 만든 뒤 임지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 팀은 정규 이닝 내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상대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 3-2로 앞섰다. 그러자 SSG는 연장 10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길었던 승부는 연장 11회에 결정났다. 연장 11회말 SSG가 라가레스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오태곤의 내야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상대 투수 김성진에게 만루 홈런을 뽑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는 홈 최종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하면서 현장에서 응원을 보낸 홈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뉴스1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말 두산 공격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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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홈 팀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2-1 신승을 거두고 리그 2위를 확보했다.

전날 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84승(2무50패)째를 수확했지만, 같은 날 SSG가 키움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62승3무72패)는 이날 경기가 없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1회초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NC는 박건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냈다.

5회초까지 득점없이 0-1로 끌려간 LG는 5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유강남이 볼넷, 그리고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번트 안타를 만들며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유강남을 불러들이면서 동점이 됐다.

혈이 뚫린 LG는 6회말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냈다.

2사 후 다시 맞이한 만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내야 안타를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LG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투수들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리드를 지켰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16승(4패)을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가 됐고, 9회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41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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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5번타자 이원석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자 1루주자 피렐라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리고 있다. 2022.8.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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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홈 팀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11-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2승(2무74패)을 따냈고, 두산은 시즌 78패(57승2무)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초 강승호에게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1회말 상대 선발 로버트 스탁을 공략해 대거 6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2회말에도 호세 피렐라의 홈런 포함 3점을 더하며 9-2로 달아났다. 피렐라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1위 박병호(KT 위즈·33개)를 5개 차로 추격했다.

두산이 4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말 바뀐 투수 전창민을 두들겨 2점을 추가해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1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피렐라가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스1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이대호가 1회초 2사 안타를 치고 있다. 2022.9.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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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6-5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62승4무74패가 된 롯데는 같은 날 승리한 삼성과 공동 7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2무9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1회초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와 2회초 1점을 더해 3-0으로 앞섰지만 2회말 2점을 내줬고, 5회말과 6회말에도 1점씩 헌납하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초 공격에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고승민과 잭 렉스의 연속 적시타와 전준우의 타점으로 3득점에 성공, 6-4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롯데는 9회말 김원중이 한화의 거센 공격에 고전, 1점차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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