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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울증 약이었다”던 배우 이상보,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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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상보.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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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이상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상보의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불송치하고 종결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향정신성 물질 반응이 나타나긴 했지만, 병원 처방 내역을 분석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이상보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가 이틀 만에 석방했다.

이상보는 ‘40대 마약 투약 배우’로 지목되며 실명 보도가 이어지자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이고,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며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또한 경찰이 병원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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