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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세트도 못 따고 4연패를 당했습니다.
세계랭킹 25위인 한국은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세계선수권대회 B조 4차전에서 14위 태국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8위 도미니카공화국, 6위 튀르키예, 12위 폴란드에 이어 태국에도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특히 20점을 넘긴 세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세계와 현격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23위 크로아티아에 승리하더라도 승점 3에 그쳐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1라운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씩 16개 나라가 2개 조로 구분해 2라운드를 벌입니다.
이후 8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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