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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보고 군대로 'RUN'한 용준형...4년 공백에도 용서받지 못한 복귀[TEN스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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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의 조짐≫
'정준영 몰카' 본 용준형, 논란 4년 만에 컨백
사실 인정 2주 만에 입대, 도피성 입대 의혹도


[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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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의 조짐≫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문제적 용준형이 돌아온다. 가수 정준영 등과 불법 촬영물을 돌려본게 틀킨 지 4년만이다. 직접 촬영 안했다는 그의 핑계가 변명으로 들리기엔 짧은 시간.

용준형은 담대한 복귀의 변을 내놨다. 그는 '이번 앨범은 용준형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며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으로 주목받았던 용준형이 말할 수 있는 발언. 하지만, 대중 가수로서 용준형이 돌아오기에 검증 받아야 하는 것은 능력보다는 인성이다.

용준형이 얽힌 '그 사건'은 보통 일이 아니다.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리는 사건은 정준영과 최종훈이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사건.

최종훈과 정준영 외 3인 모두 유죄 판결받았고, 정준영과 최종훈은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최종훈은 상급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부분이 참작됐고, 2년 6개월로 형기가 줄어 만기 출소했다.

용준형은 단톡방 멤버도 아니었고 성범죄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가 문제가 되는 것은 정준영에게 직접 영상을 전달 받아서 감상했기 때문. 사실인정 2주 만에 도피성 입대를 한 '괘씸죄'가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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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1일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용준형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용준형은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부인했다.

3월 13일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하루 뒤 용준형은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영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밝히진 않았으나 "영상을 받았고 거기에 대해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고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을 보고 대화를 나눴음을 인정했다.

용준형은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다"며 몰카가 범죄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그가 선택한 목적지는 훈련소다. 2019년 4월 2일 용준형은 입대했다. 사건 발생 2주 만에 군에 갔기에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2020년 6월 무릎 부상으로 보충역으로 편입됐고 지난해 2월 제대했다.

제대 후 용준형은 공식 복귀를 안했을 뿐이지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틈틈이 음악 작업도 하면서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 4년이란 세월이 흐르자 그는 대중에게 복귀를 알렸다. 불법 영상 시청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며 말하던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던 말의 유통기한이 4년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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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과 정준영 등 불법 촬영을 저지른 이들은 법정에 섰고 감옥으로 향했다. 직접 촬영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가 이들의 성범죄와 관련 없는 것은 아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가수이고 프로듀서라 해도 몰카 공유범이란 낙인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가 대중 앞에 서지 않았던 동안 대단한 가수들이 나왔고, 그를 그리워했던 음악팬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용준형은 정준영에게 받은 불법 영상을 보고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지 약 4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은 '정준영 몰카 연루', '몰카 공유범'이라는 꼬리표가 아직 선명한데 말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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